원주천사운동본부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로 실천하는 기부나눔 릴레이 캠페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박창호·이하 원사협)와 강원일보가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공동 주최하는 시민 중심의 릴레이 기부나눔운동 `탑기어 무브먼트 캠페인'이 지난 18일로 100일을 맞이했다.

선포식 100일을 맞은 이날 원사협은 원주 진광고(교장:송명욱)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해 달라며 돼지고기 300㎏을 전달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창호 회장은 10단계까지 가장 먼저 완성, 총 1,023명의 후원자를 탄생시키며 나눔문화 확산을 조성하는 역할을 했다.

캠페인을 통해 삼양식품(주) 원주공장(생산본부장:정태운)이 매주 한 차례씩 라면 4상자씩 후원하기로 했으며 아모르컨벤션웨딩(대표:김종태)과 (주)더파크(대표:박용환) 등 단체 및 기관들의 정기 후원도 늘고 있다.

또 원주 구곡초교 병설유치원 어린이들과 삼육고 학생 등 미래 꿈나무들의 작지만 큰 정성도 모아지며 기부나눔문화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10주년을 맞이한 원주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최헌영)는 올해 첫날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탑기어 무브먼트 캠페인에 후원하며 봉사와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최헌영 담임목사는 “선교사들에 의해서 처음 교회가 세워진 때부터 원주제일교회는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며 “원주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교회,`더불어 사는 기쁨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 위해 지역 내 소외계층이 조금 더 밝게 지낼 수 있도록 탑기어 무브먼트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박창호 회장은 “라면 한 봉지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한 캠페인으로 조금 더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후원금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정한 분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에서도 후원의 손길이 조금씩 이어지고 있다”며 “기관과 단체의 후원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겠다. 또 탑기어 무브먼트 캠페인을 통해 아너소사이어티와 같은 고액후원자를 탄생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탑기어 무브먼트 캠페인은 최초의 기부자가 다시 두 명의 기부자를 지명해 내려가는 방식으로 1단계에서 10단계까지 이어지는 시민 중심의 릴레이 기부나눔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