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들의 꿈과 희망 메시지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백일장 12명, 사생대회 30명 등 총 42명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가 주관한 ‘2020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백일장 및 사생대회 공모전’ 입상자가 25일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원주시 사회복지대축제가 취소되면서 200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원주 어린이복지 사생대회 및 백일장을 대신해 추진됐다.

‘천사가 살고 있는 원주’를 주제로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온라인과 우편 접수를 통해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320여 명의 어린이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천사가 살고 있는 원주’의 모습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표현한 작품들이 출품됐다고 전했다.

백일장 부문 원주시장상에는 황여주(솔샘초 2) 학생의 ‘천사 국밥집’과 한제윤(버들초 4) 학생의 ‘붕어빵 천사’가 선정됐으며, 사생대회 부문 원주시장상은 송영조(원주초 1), 이서은(반곡초 6), 이예리(중앙초 6), 조혜원(남원주중 1) 학생이 차지했다.

아울러 강원도원주교육지원청장상 6명(백일장 2명, 사생대회 4명), 송기헌 국회의원상 4명(백일장 2명, 사생대회 2명), 이광재 국회의원상 4명(백일장 2명, 사생대회 2명), 원주시의회의장상 6명(백일장 2명, 사생대회 4명),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16명(백일장 2명, 사생대회 14명) 등 총 4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지은희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에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글과 그림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상식은 생략된 가운데, 상장과 기념 책자는 입상자가 소속된 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에 별도로 전달될 예정이다. 입상자 현황은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 홈페이지(www.happy1004.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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